공지사항
고 비용의 GRE 교육 시장에 온라인 강좌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GREedu.com'의 조윤아대표를 만나 보았다.
- 'GREedu.com'의 개요
GREedu.com은 2011년 설립된 GREedu.com은 GRE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여, 온라인 컨텐츠 개발을 해 왔다. 강의 및 문제 개발에는 미국 CUNY (뉴욕시립대) 언어학 박사 과정에 있는 조윤아교수가 중심이 되어,Columbia, Brown, Oxford,UCLA, Florida 등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 다음은 ‘GREedu.com’ 조윤아 대표와 일문일답
1. GREEDU.COM의 교육콘텐츠 구성에 관하여 소개바랍니다.
미국 대학원 진학에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하는, GRE 일반 시험인 General GRE에 구성되는 3가지 과목 (Verbal, Quantitative, Writing) 중 Verbal (언어영역) 부분은 단어 강의인 Word PRO®와 Verbal practice test가, Quantitative (수리영역) 과목은 기본적인 수학 공식 및 개념에 대한 자료 및 Quantitative practice test가 출시되어서 판매 중입니다. Writing은 2013년 이내에 첨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에 있습니다.
2. GREEDU.COM에서 교육콘텐츠 개발 과정 중 가장 우선하여 고려한 것들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은 강의의 품질입니다. Word PRO®에 포함된 1,300개 단어는 지난 10년간 GRE 출제 기관인 ETS에서 반복적으로 다루는 최고 빈출 단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Verbal 및 Quantitative practice test 역시 기존 기출 문제를 변형하여,포맷이나 난이도 면에서 실제 문제와 아주 흡사하게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군더더기 없는 핵심만을 공부할 수 있으며, 시험에 불필요하게 소요되는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중점을 둔 것은 강의의 흥미 및 몰입도입니다. GREedu.com에서는 "정보 가시화 (Information Visualization)"를 이용한 최첨단 학습 자료를 제공합니다. 시각화 세대인 요즘 학생들이 선호하는 멀티미디어 자료를 이용하여, 기존에 책이나, 사전 등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한, 좀 더 흥미로운 학습 환경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무조건암기하는데 반감을 가지거나, 효과가 없는 분들은 저희 오디오/비디오 자료를 이용해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강의의 편의 및 접근성을 고려했습니다. 최근의 컴퓨터 및 인터넷 환경을 설명하는 (1)유비쿼터스 (ubiquitous)나 (2)퍼베이시브 컴퓨팅 (pervasive computing)에 부합하는학습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저희 강의는 PC뿐만이 아니라, 스마트패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보실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덧붙여, GREedu.com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단어 App, 쌍방향 (interactive) 단어 퀴즈, 단어 게임, 단어 암기 비디오, GRE 진단 테스트 등 여러 가지 부수적인 학습 자료들은 부담감을 덜어주는 차원을 넘어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저희의 독특한 최첨단 강의 기법으로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고, 이로 인해 최고의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1) Ubiquitous: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라틴어로, 사용자가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
(2) Pervasive Computing: 컴퓨터 관련 기술이 생활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있음을 의미
3. GREEDU.COM의 교육 목표는?
GREedu.com에서 제공하는 강의나 문제의 품질은 교사의 입장에서, 강의나 학습 방식은 철저히 학생들의 관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천재가 아닌) 평범한 학생들이 미국 유수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하며, 이런 노력을 쏟을 수 있도록 학습에 흥미를 유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학생들에게 교사가 제공하는 것은 양질의 학습 자료나 친절한 강의가 전부가 아닙니다. 이는교사의 기본적인 책임이며, 여기에 덧붙여,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해야 합니다. 공부가 재미있으면, 당연히 많은 시간을 들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모르는 사이에 성적도 올라 갑니다. GREedu.com의 교육 목표는‘공부를 덜 하는’데 있는 게 아니고, ‘공부를 더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는 데 있습니다.
4. 조윤아대표 약력 .
조윤아대표는 2013년 현재 CUNY (뉴욕시립대) Graduate Center에서 Linguistics (언어학)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LaGuardia College 및 Graduate Center에서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다. 2007년 뉴욕Columbia University에서 Applied Linguistics (응용 언어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재학 당시 Columbia CEP프로그램에서ESL 수업을 하였다. 한국에서는 박정어학원의 GRE 팀장으로 재직했으며, 숭실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대학에 교양 영어 교재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Campus TOEIC’ 과 ‘TOEIC Academy’ 외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2011년을 시작으로 하여, New GRE를 대비한 새로운 문제와 온라인 강의 개발을 착수하여, 2년이 지난 지금 GREedu.com의 교육 컨텐츠 개발을 마쳤다.
5. GREEDU.COM 교육콘텐츠 개발팀 소개 바랍니다.
GRE Verbal에는조윤아교수와, Lehman College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Jennifer Chard 교수 (현재 CUNY Graduate School 언어학 박사 과정), UCLA 석사 출신의 영어 문제 개발 전문가인 Euna Filchock 선생님, University of Florida 출신의 Cathryn Bennett 선생님이 참가하였습니다. GRE Quantitative에는 Brown University 응용수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중인 김천홍 선생님, GREedu.com의 공동 대표 정지훈 선생님이 참가하였습니다.
6. 현재의 GREEDU.COM이 설립 이전, 현재 GREEDU.COM과 유사한 방식의 교육을 통해 교육받은 학생들이미국 대학원에 다수 진학한 것으로 알고 있다. 관련하여 간략한 소개 바랍니다.
조윤아교수님 본인이 GRE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단어 암기’라고 합니다. 너무나 단어가 너무 안 외워져서 시중에 출간된 수많은 단어교재를 구입하여, 어근과 그림 등으로 분석한 것이 수업 자료로 이어졌습니다. 평소 여가 시간에 미국 드라마를 즐겨보던 교수님은 GRE 시험에 출제되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녹화해서 수업 시간에 이용을 했습니다. 수업 자료는 물론이지만, 교수님의 강의법은 학생들을 몰입하게 만듭니다.
많은 학생들이 ‘최고의 강의’라고 극찬하는 이유는 군더더기없이 타이트하고 일목요연한 강의를 하시기 때문입니다. 수강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은 것은 스스로 열심히 공부한 덕택이지만, 공부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동기 및 자극’은 조윤아교수님이 아니면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요소입니다. 또한, 미국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대학원에 지원에 필요한 많은 정보 및 조언을 제공한 것도 큰 힘이 되었다는 게 수강생들의 공통된 생각입니다. 박정어학원 재직 시전체 강사 중, 수 년간 최다 수강생을 보유하였는데, GRE가 토플에 비해 훨씬 수요가 적은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7. 작년 8월 GRE테스트가 NEWGRE로 바뀐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윤아교수님께서 한국의 학생들을 위해 최신 GRE트랜드에 관해 도움되는 한마디?
Verbal 섹션은, 이전 단어 위주의 문제에서 탈피해,단어를 기본으로 한 정교한 해석 능력이 요구되는 Sentence Completion과 Reading Comprehension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어 실력은 기본이며, 여기에 독해 능력까지 중요시 됩니다. 문제의 난이도 뿐만 아니라 문제 구성도 좀 어려워졌습니다. 기존의 5개 선택지에서 5-9개로 늘어난 선택지, 맞는 답안을 모두 찾아야 하는 문제들, 늘어난 Reading Comprehension 지문 숫자 등이 수험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요소입니다.
Quantitative 섹션은 우선 시간이 기존 45분에서 35분으로줄었으며, 주관식 문제 및 맞는 답안을 다 찾아야 하는 문제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난이도가 높아졌다기 보다는, 문제가 단순 짐작으로 답을 찾는 이전 유형에서 정확한 답을 알아야 맞출 수 있는유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Writing 섹션은 기존 방식과 똑 같으며, 나오는 주제 자체도 변함이 없습니다. 단, Argument와 Issue 두 종류의 writing 작성 시간이 기존 30-45분에서 30-30분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주제를 읽자 마자 글을 쓸 수 있도록 Brainstorming을 많이 하셔야 하겠습니다.
General GRE 3섹션 모두가 이전 시험에 비해서 시간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에, 시험 응시 전 시간을 가지고 넉넉히 준비해야 합니다.
8. 기타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의 수험생들에게 도움되는 정보 부탁합니다.
우선 GRE와 TOEFL 준비하시면서, 전반적인 영어 공부 꾸준히 하실 것을 당부합니다. 유학 생활을 하다 보시면, 학교 내부에서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미국 석사생이 최소 22세 (미국 나이)인데, 22년 영어한 사람과 겨우 2년 영어 준비하고 학교 생활 하는 사람의 차이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상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영어 공부 하세요! 외국어는 단 시간에 늘지않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셔야 합니다.좋은 책 읽는 것도 좋지만, 유학 가시면 책은 많이 읽기 때문에, Speaking, Listening 위주로 공부하세요.
주변에서 입학을 하고도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이는 대부분이 학과가 본인과 잘 안 맞거나, 학위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석사 과정의 경우는 입학도 비교적 쉬울 뿐만 아니라, 미국 석사 과정에서는 Specialization (세부 전공)을 정하지 않기 때문에, 지도 교수와의 관계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박사 지원 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리서치와 담당 교수와의 관계가 5-7년 동안의 학교 생활을 좌우하며, 성공적으로 학위를 얻느냐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자신과 잘 맞을수록 Admission 받을 확률도 높아지며, 좋은 조건으로 입학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처럼 학교 랭킹이 학과의 랭킹을 좌우하지 않습니다. 유명한 학교를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을 선택해 줄 학과와 교수진을 찾으셔야 합니다.
덧붙여, 유학 지원 대행시키지 마시고, 스스로 준비하세요. 인터넷에서 학교 검색하시면, 학교 홈페이지에 지원 과정 및 준비할 것들 다 나와 있습니다. 냉정히 말씀드리면, 그 정도 못하시면, 유학 가서 생활하기 힘듭니다. 준비 과정 역시 미리 하는 유학 생활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네이버 카페 ‘조윤아의 New GRE’에 오시면 유학 관련 정보 및 상담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준비 잘 하셔서 유학의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한국투데이 최창호 기자>